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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책,드라마

[★★★★☆] <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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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이 넘어가며 요즘 가장 '핫'한 영화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


 2015년 1월 19일, 현재 누적 관객 11,099,366명으로 개봉 1개월이 넘었음에도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도 점유율이 27.6%라는 것은 아마도 더 간다는 이야기이겠지..? 우리우리 설날이 2월 중순 넘어 있던데 가능하다면 달려보는 것도 재미이있겠군. CJ엔터가 배급을 하고 있으니 약간의 가능성이 있을지도.. ㅎㅎ

 

 여튼, 윤제균감독은 영화 <해운대>(약 1,132만 관객/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관객을 넘어서는 영화를 만들었으며, 자신이 가진 <해운대> 관객의 기록도 갱신할 가능성도 보인다. 흔히 말하기를 '흥행보증수표'라는 명단에 그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JK필름(제균의 약자를 쓴 듯 싶다..)은 이제 탄탄대로이겠군!


 길었던 서론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를 해 볼까? 

<국제시장>은 크게 4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영화를 끌어간다. '6.25 전쟁에서 피난', '독일 광부', '베트남 전쟁 기술자 파견', '이산가족 상봉'... 이 4가지의 에피소드를 잘 엮어서 근 현대사의 시대를 공감하게 한다. 또 첫 번째 에피소드와 마지막 에피소드가 잘 어우러져 연결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한다. 확실히 이 영화의 타겟은 1900년도 중, 후반을 기억하고 있는 관객들이다. 그들은 이 모든 스토리가 자신의 일처럼 공감될 것이다. 하지만 천만관객 중 그 시대를 공감하는 관객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래서 윤제균 감독은 그들을 위해 이런 배려를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영화를 이어가는 큰 스토리 중간 중간에 그 시대에 살지 않았던 관객들도 알만한 배우와 인물들이 등장하며 '활력소' 역할을 해 준다. 거의 까메오 수준이지만,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는 충분했다. 또 배우 오달수의 힘도 크다 본다. 오달수는 황정민과 함께 3개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 시킨다. 음식으로 따지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국에'소금' 역할을 했다고 본다. 뭐, 황정민이야 워낙 좋은 배우라 다른 할 말은 없지만.. ㅎㅎ


 내 입장에서 본다면 'Well Made'(놀라울 정도로 정말 잘 만든 영화)야 라고 말 할수는 없지만, 또 길게 여운이 남는 영화라 보이지는 않지만, 요즘처럼 차가운 시대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할 수 있는 잔잔한 영화라는 점에 추천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