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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영화전문사이트 엔키노가 폐간되었다.
2004년 CJ엔터테인먼트에서 엔키노를 인수할 때만 해도 엔키노가 폐간될거라는 상상을 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다.
엔키노의 폐간..,
왜 일까..?
2003년 폐간된 월간 영화잡지 키노를 아는 사람은 엔키노와 키노의 관계를 알 것이다.
키노는 폐간되기 전 당시 가방끈일 길다(?)라는 사람만 볼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잡지였다.
영화를 좋아하는 만인들에게 어필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들이 많은, 그러나 평론가들이 좋아했던 그런 잡지였다. 여기서 엔키노가 등장했다. 99년에 설립된 엔키노는 '어려운 잡지' 키노와 그 방향성을 반대로 잡아 '쉬운 잡지' 엔키노 라는 명성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그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설립된지 1년만에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인터넷상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수상했으며, 말 그대로 잘나가던 엔키노는 2004년 엔터테인먼트에서 인수하기까지 했다.
(이 당시 동종업계의 담당자들은 가슴아파하며 부러워했다는 후설도 있다. 당연한 것이었겠지만..)
그러던 엔키노가 몰락하게 된 이유는 2가지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다.
나는 그 이유를 첫째, 포털사이트의 성장, 둘째, 영화 사이트의 정체성이라고 본다.
모든 컨텐츠들이 무료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 원하는 컨텐츠를 찾기위해 가장 먼저하는 것이 '검색'이다.
또 그 검색은 개인PC 99%의 시작주소인 포탈사이트에서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영화 컨텐츠를 기반으로 설립되어 그 정체성을 지키고 운영되었던 엔키노는 포털사이트의 성장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그 위기감을 설립초기의 신념인 영화사이트의 정체성이 아닌 수익구조 다변화로 풀려고 했다는 것이다. 엔키노는 온라인 영화 광고대행을 하며 수익적 다변화를 추구했으며 그 사업은 실로 폐간의 길로 가는 첫걸음이었던 것이다. 'CJ엔터에서 엔키노에 눈에 띄게 물량을 밀어준다.', '업계의 룰(실로 이 룰이 무엇인진 모르겠다. 내 생각엔 공정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에 위베된다.' 라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나돌고 점차 경영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영화 마케팅에 있어서 risk는 실로 크다. 영화가 망하여 영화사에서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 빚과 채권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적인 구조이기때문이다.)
대기업 특징상 예상했던 수익이 안나올 경우 가차없이 버리는 현실에 CJ역시 엔키노를 버릴 수밖에 없었고, 엔키노는 그대로 무너졌다.
엔키노의 폐간은 공생(共生)할 수 없는 인터넷 사이트들의 현실을 대표하는 현실적인 사례이다. 그것이 같은 가테고리에서의 약육강식이 아닌 포털과 전문사이트의 약육강식임에 아프고 또 아플뿐이다..
2004년 CJ엔터테인먼트에서 엔키노를 인수할 때만 해도 엔키노가 폐간될거라는 상상을 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다.
엔키노의 폐간..,
왜 일까..?
2003년 폐간된 월간 영화잡지 키노를 아는 사람은 엔키노와 키노의 관계를 알 것이다.
키노는 폐간되기 전 당시 가방끈일 길다(?)라는 사람만 볼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잡지였다.
영화를 좋아하는 만인들에게 어필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들이 많은, 그러나 평론가들이 좋아했던 그런 잡지였다. 여기서 엔키노가 등장했다. 99년에 설립된 엔키노는 '어려운 잡지' 키노와 그 방향성을 반대로 잡아 '쉬운 잡지' 엔키노 라는 명성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그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설립된지 1년만에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인터넷상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수상했으며, 말 그대로 잘나가던 엔키노는 2004년 엔터테인먼트에서 인수하기까지 했다.
(이 당시 동종업계의 담당자들은 가슴아파하며 부러워했다는 후설도 있다. 당연한 것이었겠지만..)
그러던 엔키노가 몰락하게 된 이유는 2가지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다.
나는 그 이유를 첫째, 포털사이트의 성장, 둘째, 영화 사이트의 정체성이라고 본다.
모든 컨텐츠들이 무료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 원하는 컨텐츠를 찾기위해 가장 먼저하는 것이 '검색'이다.
또 그 검색은 개인PC 99%의 시작주소인 포탈사이트에서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영화 컨텐츠를 기반으로 설립되어 그 정체성을 지키고 운영되었던 엔키노는 포털사이트의 성장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그 위기감을 설립초기의 신념인 영화사이트의 정체성이 아닌 수익구조 다변화로 풀려고 했다는 것이다. 엔키노는 온라인 영화 광고대행을 하며 수익적 다변화를 추구했으며 그 사업은 실로 폐간의 길로 가는 첫걸음이었던 것이다. 'CJ엔터에서 엔키노에 눈에 띄게 물량을 밀어준다.', '업계의 룰(실로 이 룰이 무엇인진 모르겠다. 내 생각엔 공정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에 위베된다.' 라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나돌고 점차 경영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영화 마케팅에 있어서 risk는 실로 크다. 영화가 망하여 영화사에서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 빚과 채권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적인 구조이기때문이다.)
대기업 특징상 예상했던 수익이 안나올 경우 가차없이 버리는 현실에 CJ역시 엔키노를 버릴 수밖에 없었고, 엔키노는 그대로 무너졌다.
엔키노의 폐간은 공생(共生)할 수 없는 인터넷 사이트들의 현실을 대표하는 현실적인 사례이다. 그것이 같은 가테고리에서의 약육강식이 아닌 포털과 전문사이트의 약육강식임에 아프고 또 아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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