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자유여행] 1.인천공항에서 깔리보 공항으로 가기

공항에 가기 전에 여행 일정을 잡고 가야죠?

보라카이 여행을 고려한다면 개인적으로는 3월이나 4월 초를 추천합니다.

2월도 괜찮은 듯 싶어요. 4월 이후부터 우기 전까지는 너무 덥습니다. 원래 더운나라지만 너무 더워요. 그리고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우기라서 비치에서 놀기는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물론, 우기라하지만 약 한 시간정도 막 쏟아붓고 금방 멈추고 하니 타이밍 잘 맞추면 노는게 어렵지는 않을거에요. 우기에도 한달에 5일정도는 꿀 같은 날씨를 맞이한다고 하네요. 오히려 건기일 때는 바다에 녹조도 보이고 하나 우기일 때 저 5일은 정말 여기가 천국인가 할 정도로 깨끗하다고 하니 운에 맡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참고로, 우기에는 바람을 막으려고 화이트 비치에 바람막이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바람이 많다는 것은 파도가 높다는 이야기이겠죠? 서퍼들은 일부러 이 시기에도 많이 가는 듯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여행 가셔야죠!

아래는 부모님 여행길라잡이로 썼던 원문입니다. ^^

***** 부모님께 드리는 '보라카이 자유여행 첫 번째' *****

[여행 일정]

 : 2016년 3월 13일 ~ 3월 18일 (5박 6일)

[준비]

1. 가볍고 부피가 나가지 않는 겉옷을 지참하자. 바람막이 잠바나 얇은 가디건이 있다면 딱 좋음!

2. 비상약은 챙기는 것이 좋다! 감기약, 소화제, 두통약, 밴드, 바르는 모기약 정도?

3. 환전은 달러로만! 페소는 현지에서 100$씩! 달러는 100불짜리로 환전해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 보라카이에서는 달러 절대 쓰지 마세요!!)

4. 공항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 이후 빵과 음료를 사가세요!!

  * 깔리보 가는 비행편에는 저녁식사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인천공항 출국 수속을 한 이후 출국장 안에 들어가면 푸드코드가 있습니다.

  * 푸드코트에서 식사하시고 면세점 구경하시면서 간식거리 좀 사서 들어가세요. 

    (샌드위치랑 우유 같은거)

  * 참고로 비행기에서는 물도 사서 마셔야 합니다. 

    (출국장 밖에서 사면 음료나 물사면 버리고 들어가야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에어아시아 부스를 찾아서 탑승수속 밟으시면 됩니다.

인천공항에는 한국사람이 있으니까 어렵지는 않으실거에요! 수화물도 넉넉히 해놨어요~~

[비행기 티켓]

* 입/출국 비행기 티켓

(도착하면 이런 모습. - 깔리보 공항)

제일 먼저, 환전 하셔야해요!!!

[환전하기]

깔리보에 도착하면 나가서 트라이씨클 타기 전에 환전부터!! 나가면 환전 부스 두개 보일 거에요.

환전할 때는 100달러씩! 100달러 환전하면 4,674페소네요(8/30 환율)

부스 앞에 환율 보고 계산기로 두들겨 보고 나서 환전하고 그 금액이 맞는지 부스앞에서 확인하세요. 꼭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꼭 100달라씩 환전해서 사용하세요. 페소가 다 떨어질 때 즈음 다시 환전하시면 됩니다.

I'd like to exchange $100 / 아잇 라익 투 익스체인지 원 헌드렛 달러즈 / (100달라 환전할게요)

잔돈이 필요할 때는,

Small bills, please / 스몰 빌즈, 플리즈 / (소액권으로 부탁합니다.)

참고로 귀국하실 때는 깔리보 공항에서 공항세를 내야합니다. 

집에 오기 전에 공항세가 700페소는 미리 준비 해 주세요.

저 위에 깔리보 공항 사진이 공항세 내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