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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요섹남

[아빠요리] 후라이드치킨과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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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

큰 일을 버리고야 말았다.

닭백숙을 먹자는 어머님 말씀에..., 월요일 초계탕을 만들어 먹었던 나로써는 백숙이 입에 들어갈 것 같지 않아서.. 닭볶음탕이나 튀김을 해먹는게 어떨까.. 라는 의견을 내었고.., 그 의견은 즉시 반영되어 후라이드치킨과 닭강정을 준비하게 되었다는.. ㅠ

준비해서 입에 들어가기까지 무려 3시간!!

다행히 맛있게 먹어주는 이들을 보니 뿌듯~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 맛이다.

지금부터 레시피를 공개~!!


* 재료: 생닭, 소금, 후추, 생강, 우유, 식용유, 튀김가루, 전분가루, 고추장, 고추가루, 물엿, 케찹, 설탕, 다진마늘


[후라이드 치킨 만드는 법]


1. 손이 더러워서 사진을 못 찍었다. 통닭 두마리를 사서(원래 백숙을 먹을 생각이었으니..) 손질을 했다.어떻게 손질을 하느냐.., 닭의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바르고, 살을 먹기좋은 크키로 자른다.


2. 한입에 들어갈 정도(손가락 세개를 합쳐 두마디 정도?)로 자른 닭을 후추와 소금을 넣어 밑간을 한다. 그리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우유와 다진마늘을 넣고 살짝 버무려 준다.

3. 밑간을 해두고 숙성하는 20~30분의 시간을 활용하여 튀김옷과 양념을 만든다. 먼저 튀김옷은 튀김가루와 전분가루(밀가루로 해도 상관없음), 그리고 물을 섞어 걸죽하게 섞어준다.

4. 닭강정에 들어갈 양념은 고추장, 물엿, 고추가루, 간장, 다진마늘, 케찹, 설탕을 넣은 후 물을 넣고 약한불에 조리듯이 섞어준다. 계량컵이고 몇스푼이고 이런거.. 알려줬음 좋겠지만.. 나도 모른다. ㅋㅋ 머리속에 맛을 기억하고 그 맛이 될때까지 조금씩 넣어준다. 조리면서 케찹과 고추가루, 물엿을 추가하며 양념치킨 소스의 맛을 기억했다. ㅋㅋ

5. 밑간이 된 닭에 가루 옷을 입힌다. 가루옷은 튀김가루와 전분가루를 섞어 만들었다.

6. 앞서 해 두었던 반죽(튀김가루+전분가루+물)에 가루가 묻은 닭을 퐁당 빠트린 후 골고루 묻힌다. (전분가루 대신 보통 밀가루를 쓰는 듯 하긴하다. 허나 전분가루를 넣으니 더 바싹거리고 고소한 맛이 난다)

7. 달달 달궈진 기름에 닭을 집어 넣고 튀긴다. 기름 온도는 반죽 한 톨을 떨어트린 후 1, 2, 3을 세었을 때 반죽이 위로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이다. 170~180도 정도 되는 듯.. 

8. 약 7~8분 정도 튀겨 준 이후 건져 내고 이후 한 번 더 튀긴다. 두 번 튀기는 이유는? 더욱 바싹해지고 혹시나 튀김안에 닭이 덜익었을 경우를 대비해 튀겨주는 것.. 두 번째 튀길때는 약 3~4분 정도 튀겨줬다.

9. 어때유~? 먹음직 스럽쥬~? 후라이드치킨 완성!! 후라이드치킨을 맛 보라고 꺼내어 줬는데, 맛있다며 엄~청 드시는 우리 관객분들.. ㅋㅋ 닭강정 양념소스가 기다리고 있기에 한마리는 닭강정으로~ 


10. 미리 양념해둔 소스에 후라이드 치킨을 넣고 버무려준다.

11. 양념이 닭에 적당히 베일 정도로.. 가능하면 약한불로 해주는게 좋다. 잘못하면 탈 수 있음.

12. 생각해보니 닭강정에 견과류가 뿌려져있던게 생각남. 땅콩과 아몬드를 급하게 뿌셔서 준비함.

13. 그렇지~! 이 비주얼이쥬~? 땅콩과 아몬드를 뿌려주니 먹음직스러워짐.

14. 닭강정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