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미팅

미팅업체 : '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 할 75가지'라는 도서
물주 : 바움
참석자 : 나카타니 아키히로(저자), 이선희(번역)
광고 진행은 안했다..
(이런..직업병..)

진작부터 미팅하고 싶어 안달이 났었거늘..
나의 게으름과 언젠가부터 없어졌다는 시간을 핑계로 외면하다가..
어제 우연히 가방속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미팅을 하였다.

15분정도의 짧은 미팅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안겨주더군.

회사에서 나오면서 짧은 시간의 책과의 미팅 전까지 내 생각한 것들..

1. 회사와 군대의 같은 점은 무엇인가?
: 계급사회
2. 계급사회라면, 군대와 회사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이 맞는가?
: 그렇지 않지. 그러려면 군댈 다시가지. 군댄 시간지나면 고참이라도 되잖아.
3. 그렇지. 회사와 군대의 차이 점은 뭐야?
: 뭐겠어. 난 회사에서는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시간 지난다고 병장되는건 아니잖아. 나를 표현해야만 인정해주고 그래야만 내가 올라갈 수 있어. 또 하나 중요한거는, 군대는 내 의사를 표현하면 기어오른다고 맞지만 회사는 때리지는 안잖아. (켁)

미팅하는데 딱 한가지가 기억이 난다.
"입사 3년 안에 앞으로의 모든 것이 결정된다!"

이제 이 회사에 몸 담근지 2년차..
보름 후면 3년차이다.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말이 맞는다면..,
나에게는 시간이 얼마 없는데..
큰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