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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TIP/'이사'의 모든 것

[이사잘하기] 이사가기 전에 옷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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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준비 하면서 가장 골치아픈 일이 바로 '정리'입니다.
책, 그릇, 신발 등등 정리를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이 바로 '옷 정리'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들 옷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 '시~작'해서 옷 정리만 장작 5시간 동안 진행 했네요..
무려 버리려고 모아 둔 옷만 파란 재활용 비닐 봉다리로 총 6보따리 나왔습니다. ㅋㅋ

정리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버림' 인 듯 싶습니다.

저처럼 버리기 힘드신 분!
아래 내용 한 번 읽고 그리고 정리 시작 해 보세요!
생각보다 효과 있습니다!! 
특히 '설레임' 이 단어 기억하세요!

(자신 없으면 출력해서 보면서 하세요!)




[정리하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12가지]

1. 수납을 생각하지 말자!
버리기 작업을 할 때는 절대 수납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 물건은 어디에 둘 수 있을까, 그 선반에 전부 놓을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그 물건은 결코 버릴 수 없다. 물건을 버릴 때의 기준은 만졌을 때 설레는가, 그 물건이 있어 행복한가이다.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쓰레기통에 넣자.

2. 한 번에, 짧은 기간에, 완벽히 정리해야 한다. 
정리할 때 우물쭈물하면 아침부터 시작했는데 어영부영 저녁이 되고, 그런데도 방은 좀처럼 깨끗해지지 않는다.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 몸은 몸대로 지쳐 결국 정리가 하기 싫어진다. 정리는 짧고 굵게!

3. 방치한 물건은 내 것이 아니다!
졸업 후 한 번도 보지 않은 전공 서적, 날씬했을 때 입었던 옷, 내 취향이 아닌 선물, 1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 입으면 불편한 옷, 읽다가 포기한 책, 안 쓰는 볼펜, 무겁거나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는 청소용품, 누군가에게 주거나 팔려고 꺼내두고 방치한 물건은 무조건 버려라.

4. 물건을 정리할 때는 장소별로 해서는 안 된다. 
침실의 물건을 정리한 후 거실을 정리한다거나 서랍 속 물건을 위칸부터 정리한다거나 하는 일은 아주 잘못된 방법이다. 대부분의 가정에는 같은 종류의 물건이라도 두 곳 이상의 장소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싹 꺼내놓고 한 번에 싹 하는 것이 좋다! 같은 유형의 물건이 이곳저곳에서 출몰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면 그때마다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를 판단하고, 그러면 몇 배로 힘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집 안의 물건을 모두 한곳에 모아놓고 한꺼번에 정리를 해야 한다. 옷 정리도 마찬가지다. 집 안의 모든 옷을 남김 없이 한곳에 쌓아보면 분명 같은 디자인의 옷을 여러 벌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절대 겨울 옷, 여름 옷 따로 하지 말아라!

5. 추억의 물건은 가장 나중에 하자!
의류, 책, 서류, 소품순으로 정리하고 추억의 물건은 가장 나중에 한다. 워낙 양이 많은 데다 남길지 버릴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 처음부터 난이도가 높은 걸 하다 보면 결국 포기해버릴 확률이 높다. 괜히 편지함부터 정리한답시고 열었다가 이틀동안 편지만 읽다가 정리 못하는 경우도 있다.

6. 버릴 물건을 가족에게 보이지 말고,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라 해도 가족에게 주지 마라. 
왠지 나는 안쓰는데 아까운 물건으로 생각되서 가족에게 전화해서 "이거 쓸래?" 하는 순간 정리하기 힘들어진다. 상대방에게 필요하다면 좋은 일이지만 대부분은 단순히 버리기 아까워서 가족에게 떠넘기는 이유가 강하다. 결국은 악습이 되풀이된다.

7. 버리기 아까운 옷이라고 실내복으로 입지 마라. 
솔직히 나는 아까워서라기 보다는 실내복(잠옷)이 없어서 반팔티 두세벌을 남겨놓기는 했다. ^^; 하지만 아깝다고 실내복으로 빼기 시작하다보면 옷의 양은 줄지 않고, 실내복만 산더미처럼 쌓일 것이다.

8. 옷은 가능하면 개어서 수납해라. 
옷을 수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옷걸이를 사용해 거는 것과 접어서 서랍에 보관하는 것. 수납력 측면에서 봤을 때 개어서 수납하는 것이 거는 것보다 훨씬 수납력이 크다. 일반적으로 10벌 걸 공간이 있을 경우, 옷을 바르게 개면 20~40벌도 수납할 수 있다. 수납 문제는 대부분 바르게 개는 것만으로도 거의 해결될 수 있다. 갠 옷은 책꽂이에 책을 꽂듯 세운 상태로 수납하는 것이 좋다. 옷은 계절별보다 소재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드레스룸이 넓다면 소재별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쩔수없이 계절별로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9. 책 정리할 때 역시 책장에서 전부 책을 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일이 만져보고 설렘이 있는 책만을 취한다. 선별 작업 중에 내용은 보지 마라. 책을 읽게 되면 설렘이 아니라 필요성으로 정리하기 때문이다. 또 언젠가 읽으려고 분류한 책은 과감히 버려라.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10. 취향과 상관없이 보관하는 물건은 버리자
나의 취향과 멀어 상자째 보관하거나 한 번 쓰고 그대로 방치된 선물받은 물건은 과감히 떠나보내라. 선물은 어차피 물건 자체보다 마음의 표현이다. 받은 순간 설렘을 준 것에 감사하고 그 후에는 떠나보내는 것이 선물한 사람을 위해서도 낫다.

11. 추억의 물건은 버리기 힘들다.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면 그 추억도 사라질 것 같은 기분 때문이다. 하지만 물건을 버린다고 해서 소중한 추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 다. 추억의 물건 역시 만졌을 때 설렘을 준다면 남기고 아니면 버려라.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친정을 추억의 물건의 피난처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친정에 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그 박스가 열리는 일은 두 번 다시 없기 때문이다. 정 버리기 힘들다면 사진을 찍어 남겨두는 것도 좋다!

12. 모든 물건에 제 위치를 정해줘라. 
하나라도 주소가 명확하지 않은 물건이 있으면 방 안이 어지럽혀질 가능성이 높다. 제 위치가 없는 물건은 결국 빈 선반에 아무렇게나 놓이고 순식간에 주변은 그런 잡동사니로 채워진다. 모든 물건, 하다 못해 영수증 하나에도 제 위치를 정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Tip. 돈 받고 버리는 방법!
혹시 아시나요? 의류는 버리지 말고 파세요! 

 헌옷, 헌책, 가방, 신발은 돈 받고 버릴 수 있어요!

 - '네이버'에서 헌옷 방문수거 라고 검색 해 보세요. 보통 키로당 얼마로 정리 해 놓으면 가져가는 업체들이 엄청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업체는 '헌옷사는 철이오빠'라고.. 서민갑부에 나왔던 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가장 좋은 듯..)

- 집 주위에 혹시 고물상이 있으시다면? 직접 가져다 주셔도 됩니다. 단가는 비슷하지만 소량이어도 수거가 가능하답니다.

그냥 폐지처럼 팔기는 너무 아깝다 하시면, 기부하세요!

정리하다 보니 안입는 '새옷'이 꽤 보이는데요.. 너무 아깝네요.. ㅠ 스타일이 안맞아 안입는 것 뿐이지 새 옷인데 말이죠..

이런 옷들은 모아서 '아름다운 가계'에 기부를 해 보세요. 옷을 가져가면 수량 체크해서 영수증을 줘요.

그리고 몇일 후면 기부되었다느 메시지가 기분좋게 날아옵니다. 좋은 일도 하고, 연말정산 때에 '기부'항목에 금액이 생기니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이사 전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