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타격자세, 삼진을 피하는 방법

사회인 야구 한 시즌을 끝내며 느꼈던 것 중, 타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운동 신경이 왠만큼 있는 사람들은 사회인 야구에서도 그냥 왠만큼은 한다. 물론 한 번이라도 정식으로 배워본 사람들과의 차이는 어마어마 하지만.. ㅎㅎ

시즌 중반까지 타율이며 타격이며 장타까지 승승장구를 했던 내가 시즌 중반 이후 한게임에 삼진을 3번 당하면서 극심한 슬럼프가 찾아왔다. 물론 당일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들어가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 경기부터였다. 신경쓰지 않았던 삼진에 신경이 가며 어떻게 해서든 공을 맞춰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타격폼도 이상해지고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버렸다.

히야... 이게 정말 내 자신과의 싸움이구나.. 절실히 느꼈던 그 때.

겨울 실내 연습을 하며 코치가 알려준 내용을 계속 몸으로 느끼고 빈스윙을 연습하며 다시 감을 찾았다.

나 같은 사회인 야구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몇 가지만 적어 놓는다.

1. 시선

 - 시선은 투수, 공을 맞출 때까지 눈을 때지 말고 공을 노려 볼 것. 

2. 헤드업

 - 타격을 하려 몸이 움직이면서 보통 머리가 같이 움직인다. (헤드업)

 - 시선이 흔들리지 않게 평행을 유지하며 고개를 움직이지 말자.

3. 가능한 턱은 왼쪽 어깨에 붙여 놓는다. (오른손 기준)

4. 오른쪽 허벅지는 축. 땅에 박혀있다 생각한다.

5. 허리와 등을 펴고 자세를 유지한다.

6. 투수가 공을 뿌리는 순간 칠 준비를 한다. 무게중심이 뒤 → 앞 형태. (방망이와 몸이 뒤쪽으로)

7. 이공이다 싶으면 일단 때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