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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수요미식회 제주 맛집 탐방 -순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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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 컨셉! 바로 '먹거리 탐방'이다.
수요미식회 제주도 편에 나왔던 맛집들 중 가 볼만하다 싶은 곳은 찾아다니려한다.

또 새로운 맛집은 나의 제주도 맛집 지도에 업데이티 시킬 생각이다.

그 중 첫번 째 방문한 곳!
'순옥이네'

도두항 부근에 있는 순옥이네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것처럼 정말 사람이 많았다. 은행에서 볼 수 있는 번호표가 정말 있더라. 11시에 들어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지, 10분만 늦었다면 20~30분은 기다려야 했을 듯. 하긴 좀 일찍 도착해서 근처 구경하다가 들어갔는데 10시에 봤을때도 거의 만석이었다.

맛은 어땠을까? 이제 맛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해 보려한다.


1. 밑반챁
깔끔하다. 그리고 조미료 맛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식당들과 차별될만한 그 무언가는 럾었다. 그 중 멸치볶음과 오이무침이 가장 괜찮았음. 뭐 메인은 밑반찬이 아니니까~


2. 드디어 메인! 가장 기대했던 전복 해물뚝배기!! 비주얼이 정말~ 예술이다! 라고 생각되진 않아서.. ㅋㅋ 한 번찍고(아래 첫번째 사진) 이게 전복 뚝배기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국물에 빠져있는 전복과 새우를 소환하여 다시 찍었다. ㅋㅋ
전복은 3마리, 새우 2마리가 국물에 빠져 해엄치고 있었으며 가격은 15,000원. 뭐 전복 3마리가 꽤 크기가 있어서 비싸다 느껴지진 않았다.
처음 국물을 입에 가져다 넣는 순간 키야~~ 바로 이 맛이지! 라는 느낌은 오지 않았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그러나 먹다 보니 아 왜 이집이 맛집인가라는 걸 알았다. 일단 조미료 맛이 나지 않고 해물의 진한 맛은 혀를 자극한다. 그것도 처음먹었을 때보다 계속 먹다보니 더 느껴지는 맛.



3. 두 번째 메인 요리는 전복 물회! 전복 물회의 가격도 15,000원! 여기고 3마리 정도는 잘려 나오는 듯 싶다. 전복이 생각보다 많다. 물회의 전복은 뚝배기와는 달리 찬물을 만나서 더 쫄깃하니 식감이 좋다. 물회는 처음 입에 넣는 순간부터 절로 탄성이 나왔다. 은은하고 구수한 된장 맛과 혀끝을 자극하는 고추장, 식초맛, 그리고 달콤한 맛이 각종 해물과 야채에 어우려져진다. 역시 제주도 물회는 기가 막힌다. 참고로 제주도의 경우 물회를 된장 베이스로 하고 다른 곳들은 초고추장이라 보면 된다.



일단 순옥이네 결론!
맛있다. 그러나 1시간 이상 줄 서며 먹기는 좀 아쉬운 부분도 있다. 특히 전복뚝배기는 대부분 비슷하기에!! ^^